본문 바로가기

문화정보

경운궁 현판 慶運宮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 100선]

반응형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 100선]

경운궁 현판

慶運宮

사진출처 국립고궁박물관


유물번호 : 덕수1
지정현황 :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목록(2018년)
연대 : 1905년
재질 : 잣나무
크기 : 가로: 170.8cm, 세로: 86cm 

 

현재 덕수궁의 옛 이름인 경운궁 즉조당에 걸려 있던 현판이다. 경운궁은 임진왜란 후 선조(재위 1567~1608)가 머물면서 궁궐로 자리잡기 시작하여 1611년(광해군 3)에 '경운궁'이라 정식 명명되었다. 고종황제가 순종황제에게 양위하고 상왕이 되어 이 궁궐에 머물면서 덕수궁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이 현판은 1905년(광무 9)에 제작되었으며 고종황제가 직접 글씨를 썼다.


고종은 1893년(고종 30) 선조의 환도 300주년을 기념하여 경운궁 즉조당에 참배하고, 자주 국가를 향한 의지를 표현하였다. 그 후 1895년(고종 32) 을미사변으로 인한 신변의 안전확보를 위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다. 그곳에서 세계 열강들 사이에서 보다 자주적인 입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1896년(고종 33) 경운궁(덕수궁)의 수리를 명하였다. 


고종은 1897년 2월 경운궁으로 환궁하였으며, 같은 해 10월 이곳에서 대한제국이 황제국임을 선포하고 국가발전을 위한 일련의 노력을 하였다. 그는 경운궁에서 주로 생활하였으며, 1907년 퇴위 후에도 머무르다 생을 마감하였다.

 

"본 저작물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경운궁 현판 안내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국립고궁박물관 사이트  www.gogung.go.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