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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2021년 7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심흥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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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 이하 연구재단)이달의 과학기술인상 7월 수상자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심흥선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심흥선 교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심흥선 교수가 금속과 반도체 내 불순물의 자성을 가리는 스핀 구름의 존재를 세계 최초로 입증하여 미래 정보 통신과 안보기술의 토대인 양자 기술 발전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국내 양자물리의 학문적 위상을 강화한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양자 기술에 대한 대국민 인식 확산과 국내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2021 양자정보주간(6.28~7.2)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응집상 양자 결맞음 연구센터(연구재단 지정 선도연구센터(SRC)) 센터장으로 활동하며 양자물리 기초연구에 매진해온 심흥선 교수의 연구 성과가 조명 받고 있다.

 

도체나 반도체 내 불순물이 스핀을 가질 때, 이 스핀이 주위의 자유 전자들에 의해 생성된 스핀 구름에 의해 가려지는 콘도 효과(Kondo effect)1930년대 처음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50년 간 많은 연구진이 이론적 규명 및 실험적 입증에 나섰지만 모두 스핀 구름 관측에 실패하여 그 존재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심흥선 교수는 2013전기장을 콘도 스핀 구름 내부에 가한 경우와 외부에 가한 경우 각각 서로 다른 전류가 발생함을 예측하고, 이를 이용해 콘도 스핀 구름을 관측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공동연구에 나선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연구팀은 심 교수의 이론 제안에 따라 불순물 스핀 주변에 서로 다른 여러 곳에 전기장을 인가할 수 있는 반도체 양자 소자를 제작하였으며,

 

심 교수팀은 매우 낮은 온도(-273.05)에서 관측된 소자의 전기 신호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스핀 구름의 크기와 공간 분포 확인을 통해 마이크로미터(10-6미터) 크기의 스핀 구름 존재를 최초로 증명했다. 관련 연구 결과는 20203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지에 게재됐다.

* ’20.3.12.(논문명 : Observation of the Kondo screening cloud)

 

심흥선 교수는 이 연구는 그동안 논란이었던 스핀 구름의 존재를 입증하고, 반도체 양자 소자를 이용하여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스핀 구름을 생성하여 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다라며, “연구 결과가 미래 반도체 기술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저작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21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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